BAD THINGS

문서 10개

BAD THINGS A

태섭대만. 호텔리어쏭...변호사댐....

두둥- 이 글은 작년 6월 4일부터 썰과 글을 오고가며 쓴 '씨피 왼른값 무작위 설정 태섭대만의 결과 : 섹시한 호텔리어 X 얼굴에 자신이 있는 변호사' 를 하나의 글로 쓴 것입니다.- 글로 쓰는 과정에서 썰과 흐름이 다를 수 있고,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썰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글은 읽지 않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.원본썰 대한민국 사람들에...

2026. 1. 23.

BAD THINGS B

태섭대만

“좋은 아침입니다.”“안녕하세요, 변호사…… 괜찮으세요?”“네. 왜요?”“엄청 피곤해 보이세요. 잠을 잘 못주무셨어요?” 책상에 가방을 올려 놓은 대만은 오늘도 일거리를 잔뜩 가지고 온 재희를 보며 대답 대신 어깨를 으쓱였다. 잠? 못잤다. 이 말을 삼켰다. 세상이 망하기를 그렇게 기도하며 잤는데 그런 일은 택도 없다는 듯 어제와 똑같았다. 똑같으려면 원래...

2026. 1. 23.

BAD THINGS C

태섭대만

대만은 직업상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.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은 99.9%로 안 좋았다. 좋지 않은 일로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랬다. 그럴 때마다 누군가가 했던 말을 생각했다. 첫인상에서 거의 모든 것이 좌우된다. 그들이 얼굴을 구기고 있다고 똑같이 그러지 않았다. 그들이 원하는 건 지긋지긋한 일이 해결되는 것이었다. 그렇게 하기를 약속하기 전에, 태도...

2026. 1. 23.

BAD THINGS D

태섭대만

“생각 다 끝났지?”“…….”“T호텔 자문 변호사 할 거지?”“…….”“그럴 거지?”“…….”“내 말 듣고 있니, 자기야?”“아니요.”“너무 솔직한 거 아니야? 이야기에 집중 안 할래?” 집중하게 생겼냐고요, 지금. 대만은 하경에게 이 말을 하는 대신, 회전 의자를 돌려 밖을 쳐다보았다. 어느새 밤이 됐다. 다른 건물의 불빛으로 반짝이는 풍경을 쳐다보며 팔...

2026. 1. 23.

BAD THINGS E

태섭대만

태섭이 보낸 장미꽃은 꽃꽂이가 취미라는 재희의 손으로 화려하기만 했던 것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대만의 사무실 안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잡게 되었다. 사무실에 있기에는 좀 아까운 것 같으니 다른 곳에 두는 건 어떻겠냐는 대만의 제안은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재희의 말에 깔끔하게 묵살되었다. 변호사님 사무실 말고 이 장미꽃이 어울리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어요. 확고...

2026. 1. 23.

BAD THINGS F

태섭대만

대만이 눈을 뜬 건 덜컹, 하는 움직임 때문이었다. 몸이 어디론가 쏠린 듯한 기분이 들었다. 운전하고 있는 자동차 뒷좌석에 앉아 있는 것처럼. 이런 기분은 둘째치더라도, 시트가 굉장히 편안했다. 온 몸이 노곤해질 만큼 푹신하고 따뜻해서, 저도 모르게 눈을 감을 뻔했다. 그동안 많이 피곤했으니까. 말은 못했어도, 매일매일을 내 한계는 어디인지 시험을 하는 사...

2026. 1. 23.

BAD THINGS G

태섭대만

대만이 눈을 뜬 건, 단순한 이유였다. 목이 말라서였다. 미친듯한 숙취가 억지로 일어나게 만들었다. 그러자마자 제 침대와는 다르다는 걸 알았고, 빌어먹을 향기를 맡았으며, 한탄이 저절로 나왔다. 머리가 깨질 것 같다. 깨질 머리가 더 있다는 거에 감탄할 새도 없이, 잠들기 전에 했던 것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리에 스쳐 지나갔다. 이것 때문에 더 그런 건지도 모...

2026. 1. 23.

BAD THINGS H

태섭대만

“무슨 일 있어요?” 태섭이 책상 모서리에 걸터앉는다. 늘 그랬듯이. 의자에 기댄 대만은 그런 태섭을 빤히 쳐다보았다. 책상에 앉으면 깍지를 끼는 손과, 무표정도, 그렇다고 웃는 것도 아닌 얼굴을 본다. 이것 역시 똑같다. 사무실에서 나가기 전에 하는 작별의 키스를 하기 전 태섭이 늘 하는 행동이었다. 다른 게 있다면, 태섭을 보는 대만이다. 대만은 한숨을...

2026. 1. 23.

BAD THINGS I (完)

태섭대만

데리러 와요. 태섭은 통화가 끊긴 핸드폰을 손에 쥔 채로 대만이 한 말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. 목소리톤. 숨소리. 어떤 리듬으로 말을 했는지, 모두 다. 저 말을 할 때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 게 억울할 지경이었다. 그런 만큼, 상상을 했다. 상상이야 어렵지 않다. 원하는 호텔을 만들기 위해서 수없이 했다. 그럼에도, 이번에는 잘 되지 않았다. 그러면 ...

2026. 1. 23.

BAD THINGS i...

태섭대만

(미리보기가 제한된 문서입니다)

2026. 1. 23.